“견적서를 3곳에서 받았는데, 항목이 다 달라서 비교가 안 됩니다.”
건강기능식품 OEM 견적서는 공장마다 양식이 다르고, 포함 항목도 제각각입니다. 어떤 공장은 원료비와 가공비를 묶어서 “제조 단가” 한 줄로 보여주고, 어떤 공장은 디자인비·금형비·검사비까지 별도로 뺍니다.
이 글에서는 건기식 OEM 견적서의 전체 구조를 분해하고, 각 항목의 합리적인 범위와 견적서에 안 나오는 숨겨진 비용까지 정리합니다. 이 글을 읽고 나면 어떤 양식의 견적서를 받더라도 핵심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1. 건기식 OEM 견적서의 전체 구조
건기식 OEM 견적서는 크게 원료비 → 제조·가공비 → 포장·디자인비 → 인증·검사비의 4단계로 구성됩니다. 여기에 공장이 명시하지 않는 “숨겨진 비용”까지 더하면 전체 비용 구조가 완성됩니다.
아래에서 각 단계별로 무엇이 포함되고, 합리적인 범위는 얼마인지, 어디서 바가지를 쓰기 쉬운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
2. 원료비 — 견적의 가장 큰 변수
원료비는 전체 단가의 30~60%를 차지하는 가장 큰 항목입니다. 같은 “프로바이오틱스”라도 균주 종류, 보증균수,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3~5배 차이 납니다.
주요 원료 단가 범위
| 원료 | 일반 등급 | 프리미엄 등급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프로바이오틱스 | 50~150원/g | 200~500원/g | 균주 수·보증균수에 따라 |
| 콜라겐(어류) | 30~80원/g | 100~250원/g | 분자량·원산지 차이 |
| 비타민C | 10~30원/g | 50~120원/g | 합성 vs 천연 추출 |
| 루테인 | 80~200원/g | 250~600원/g | 마리골드 추출 순도 |
| 밀크시슬 | 20~60원/g | 80~180원/g | 실리마린 함량 차이 |
3. 제조·가공비 — 제형 선택이 곧 단가 결정
제조·가공비는 원료를 실제 제품 형태로 만드는 데 드는 비용입니다. 제형(정제, 캡슐, 분말, 액상, 젤리)에 따라 가공 난이도와 설비가 달라지므로, 제형 선택이 곧 단가를 결정합니다.
제형별 가공비 범위
| 제형 | 가공비(개당) | 특징 |
|---|---|---|
| 정제(타블렛) | 30~80원 | 가장 일반적, 설비 보유 공장 많음 |
| 경질캡슐 | 40~100원 | 분말 충전, 비교적 간단 |
| 연질캡슐 | 60~150원 | 오일류 원료, 전용 설비 필요 |
| 분말(스틱) | 50~120원 | 개별 포장 비용 포함 |
| 액상(앰플) | 80~200원 | 충전·멸균 공정 추가 |
| 젤리(구미) | 100~300원 | 금형 필요, 초기 비용 높음 |
4. 포장·디자인비 — 의외로 큰 비중
포장비는 전체 단가의 20~40%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소량생산일수록 포장 단가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.
포장 항목별 비용
| 항목 | 비용 범위 | 비고 |
|---|---|---|
| 1차 포장(스틱·PTP·병) | 50~300원/개 | 제형에 따라 차이 큼 |
| 2차 포장(단상자) | 200~800원/개 | 인쇄 도수·후가공에 따라 |
| 디자인비 | 50~300만원 | 패키지+라벨 기준 |
| 인쇄 판비 | 30~100만원 | 초도 1회, 동판·아연판 등 |
| 부자재(스푼·건조제 등) | 10~50원/개 | 제품에 따라 선택 |
5. 인증·검사 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
건강기능식품은 법적으로 인증과 검사를 거쳐야 판매할 수 있습니다. 이 비용이 견적서에 포함되어 있는지, 별도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.
| 항목 | 비용 범위 | 필수 여부 | 비고 |
|---|---|---|---|
| 기능성 검사 | 50~200만원 | 필수 | 기능성 원료 함량 확인 |
| 위생 검사 | 30~80만원 | 필수 | 미생물·중금속 등 |
| 영양성분 분석 | 20~50만원 | 필수 | 영양성분표 작성용 |
| 유통기한 설정 시험 | 50~150만원 | 권장 | 가속시험 기준 |
| 건기식 영업허가 | 30~100만원 | 필수 | 직접 신청 or 대행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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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료 비교견적 받기 →6. 숨겨진 항목 — 견적서에 안 나오는 것들
견적서에 적힌 금액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코다칩니다. 아래는 대부분의 견적서에 명시되지 않지만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입니다.
6-1. 시제품(샘플) 비용
본생산 전에 시제품을 만들어 맛·색·향·용해도 등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. 보통 1~3회, 회당 30~100만원이 발생합니다. 일부 공장은 본계약 시 시제품 비용을 상쇄해주기도 합니다.
6-2. 원료 선입금
수입 원료나 고가 원료는 공장이 재고를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경우 원료비의 50~100%를 선입금해야 원료 발주가 시작됩니다.
6-3. 물류·배송비
완제품을 공장에서 내 창고(또는 3PL)로 보내는 비용입니다. 소량이면 택배로 5~20만원, 대량이면 화물 운송으로 30~100만원까지 발생합니다.
6-4. 재검사·리콜 대응비
검사 결과가 기준치를 벗어나면 재검사 비용이 발생합니다. 최악의 경우 원료 교체 후 재생산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6-5. 디자인 수정 추가비
대부분의 디자인 견적은 “수정 2~3회 포함”입니다. 그 이상 수정하면 회당 10~3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.
6-6. 재고 보관비
공장에서 완제품을 바로 출고하지 못하면 일/월 단위 보관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 보통 파레트당 월 3~10만원 수준입니다.
7. 초기 비용을 줄이는 실전 전략
초도 생산은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. 하지만 아래 전략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.
1) ODM 포뮬러 활용: 공장이 이미 개발해둔 레시피를 활용하면 포뮬러 개발비와 시제품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.
2) 표준 포장 사용: 공장이 보유한 기성 용기·파우치를 사용하면 금형비·판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 라벨만 별도 제작하면 디자인비도 절감됩니다.
3) 비교견적 필수: 최소 3곳 이상 견적을 받아야 항목별 적정 가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. 1곳만 받으면 기준이 없어 바가지인지 알 수 없습니다.
4) 2차 생산 단가 협상: 초도 생산 시 2차 생산 단가를 미리 협의해두세요. 디자인비·판비가 빠지는 만큼 단가 인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
5) 인증·검사 대행 비교: 공장 대행 vs 직접 신청 시 비용 차이가 큽니다. 직접 신청이 가능한 항목은 직접 처리하면 대행 수수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.
8. 견적서 비교할 때 반드시 확인할 7가지
- 원료비가 “일괄”인지 “항목별”인지 — 항목별로 분리되어 있어야 비교 가능
- 제조비에 어디까지 포함인지 — 충전·코팅·검수·포장 중 어디까지?
- 포장비에 디자인·판비 포함 여부 — 별도라면 초도 비용이 크게 증가
- 인증·검사비 포함 여부 — 별도라면 150~500만원 추가 예상
- 시제품 비용과 횟수 — 몇 회까지 무료인지, 추가 시 단가는?
- 물류비 포함 여부 — 공장 출고 후 배송비가 별도인 경우 많음
- 2차 생산 시 단가 변동 — 초도 대비 얼마나 낮아지는지 확인
9. FAQ — 자주 묻는 질문
Q. 견적서에 부가세(VAT)가 포함되어 있나요?
대부분의 OEM 견적서는 부가세 별도입니다. 최종 결제 시 10%가 추가되므로, 예산 산정 시 반드시 반영하세요.
Q. 견적 유효기간은 얼마인가요?
일반적으로 견적일로부터 30일입니다. 원료 가격 변동이 큰 시기에는 유효기간이 더 짧을 수 있습니다.
Q. 계약금(선금)은 얼마나 내야 하나요?
보통 총 금액의 50~70%를 계약 시 선금으로 납부하고, 잔금은 출고 전에 지불합니다. 공장마다 다르니 계약 전에 확인하세요.
Q. 견적서를 받았는데 너무 비싼 것 같아요. 어떻게 판단하나요?
1곳의 견적만으로는 비싼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. 같은 사양으로 최소 3곳 이상 비교견적을 받으면 항목별 시장 가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.
Q. 견적서에 없는 비용이 나중에 추가되면 어떻게 하나요?
계약서에 “본 견적 외 추가 비용 발생 시 사전 협의” 조항을 넣으세요. 그래야 일방적인 추가 청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견적서, 제대로 비교하고 계신가요?
공장마다 다른 양식, 다른 항목 — 한눈에 비교할 수 없어서 결국 감으로 결정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?
서플큐에서 비교견적을 받으면 항목별 비교까지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